수해상습지 하천 정비 부록천 등 4곳 공사 발주
2007-03-26 진기철
제주시는 상습수해지역인 지방2급 하천 부록천과 원장천, 독사천, 방천 등 4개 하천의 정비공사를 발주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해상습지개선공사에는 총 167억원의 투입되며 화북동 부록천 3.4㎞와 외도동 원장천 2.5㎞ 정비에 각각 50억원이 투입되며, 2.1㎞를 정비하는 아라동 독사천에는 47억2000만원, 이도2동 방천 2㎞를 정비하는데 2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제주시는 다음달 중으로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공사에 착공, 오는 2008년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이들 수해상습지개선공사가 마무리되면 하천변 농경지 15㏊가 침수피해에서 벗어나게 된다.
제주시는 하천변 농경지가 대부분 맹지(盲地)상태로 농사용 차량의 출입에 불편을 겪고 있음에 따라 공사구간에 제방관리용 도로를 조성해 농로로 사용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