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실종ㆍ북한 축구팀 방문ㆍASTA총회로 "바쁘다 바빠"

2007-03-25     한경훈
도민사회의 이목이 집중된 양지승 어린이 실종사건에 경찰력을 집중하고 있는 상황에서 북한 청소년축구 대표팀 방문, ASTA 총회 등 큰 행사가 지역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서귀포경찰서 관계자들이 피곤한 기색 역력.

서귀포경찰서 경찰관들은 “양 어린이 실종 이후 계속되는 야근근무로 그러지 않아도 피곤한데 북한 청소년축구 대표팀과 ASTA 참가 관계자 안전을 위한 경비인력도 지원할 수밖에 없어 피로가 가중되고 있다”고 푸념.

한 경찰관은 “실종된 양지승 어린이를 찾기 위해 거의 모든 경찰관 등이 야간근무를 마다하지 않고 있고 있으나 여태껏 아무런 성과가 없어 허탈한데 굵직한 행사까지 이어지고 있다”며 “올해 3월은 ‘잔인한 달’로 기억될 것”이라고 한 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