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무연분묘 없어진다
제주시, 올 해 600기 시작…4년간 2151기 마무리
2007-03-25 진기철
연고자가 없어 오랫동안 관리되지 않고 있는 제주시 지역 무연고묘지가 오는 2010년 정비가 마무리된다.
제주시는 지역내 경작지 등 곳곳에 연고자 및 관리자 없이 방치된 무연고묘지 정비사업을 다음달 2일부터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시에 따르면 현재 제주시 지역내 무연고묘지는 2151기로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2986기가 정비 완료된 상태다.
제주시는 오는 6월29일까지 3개월간을 '무연고묘지 일제정리기간'으로 설정, 대대적인 정비에 나서, 무연고묘지 600기를 정비할 계획이다.
이어 연차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 오는 2010년까지 무연고묘지 정비를 마무리 할 방침이다.
무연고묘지 정비는 신청인이 읍·면·동사무소로 개장허가 신청서를 접수하면 공무원이 현지 확인한 후 개장허가 공고를 한다.
이어 분묘소유자 및 연고자가 확인되지 않는 경우 신청인이 개장신고를 하고 화장 및 납골처리 하게된다.
제주시는 이번 무연고분묘 정비사업으로 토지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자연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