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약, 1년에 두번 종합평가 실시"
김태환 지사 기자회견…실천계획 수립
2004-08-10 김용덕 기자
김태환 지사 공약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발전전략 실천계획이 확정됐다.
김 지사는 9일 오전 기자회견을 갖고 “6.5재선거시 도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을 기존 정책과의 통합과 차별적 접근의 원칙아래 우선순위를 정해 신규공약 252건중 장기과제, 실현가능성이 미미한 11건을 제외한 141건의 실천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를 위해 △추진중인 정책과 사업에 대한 ‘연속성의 원칙’ △능동적이고 적시적인 대응정책과 사업을 우선하는 ‘시급성의 원칙’ △대규모 예산이 수반되는 사업을 장기과제로 전환하는 ‘예산성의 원칙’ △취약계층에 대한 ‘소외관심의 원칙’ △실천가능성 곤란 등의 사업에 대해서는 과감히 정책을 종결하는 ‘일몰제의 원칙’ 등을 적용했다.
김 지사가 밝힌 공약사업은 총 10개 분야 58개사업(세부단위 280건)으로 여기에 소요되는 재원만 모두 12조182억원이다. 이 가운데 임기내 투자비는 4조5096억원(중앙재원 1조1872억원, 유관기관 3419억원, 지방비 9687억원, 민자 2조118억원)이다. 장기계속 사업비는 민자 4조3635억원을 포함 모두 7조5086억원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공약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도민으로부터 객관적인 평가를 받기 위해 (가칭)도민평가단을 구성, 1년에 2번 종합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도민에게 정기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