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 홍보방안에 많은 생각 하고 있다"
2007-03-18 김광호
법원 관계자는 “공보관의 위상이 격하된 게 아니냐고 생각할지 모르나 오히려 홍보 활성화를 위한 것”이라며 “종전 전국 지법별로 공보관을 겸임했던 수석부장판사는 과다한 재판업무 때문에 실제로 공보관의 역할을 제대로 해 오지 못했다”고 설명.
새 공보관은 민사 9단독 담당 김동현 판사로, 며칠 전 대법원에서 열린 전국 법원 공보관 회의에 참석하고 온 그는 “법원 홍보 방안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다”고 귀띔.
그는 “세부 홍보 방안은 앞으로 밝혀 나가겠지만, 중요한 재판 등 관심있는 재판 결과를 도민들에게 알리고, 각종 민원 등 법원의 업무를 홍보하는 일을 하게 될 것”임을 시사.
법원의 홍보 강화는 지난해 대법원장의 발언 파문에다 검찰과 론스타 영장 갈등을 겪으면서 홍보의 중요성을 절감한데 따른 대법원 차원의 전략으로 실천 결과가 크게 주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