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토요휴무 반납 간벌총력

목표 조기달성 비상근무체제 돌입

2007-03-18     김용덕

감귤 간벌 사업목표를 조기 달성키 위해 제주농협 직원들이 토요휴무일을 반납하는 등 간벌총력전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농협제주본부와 서귀포농협 직원 100여명은 17일 서귀포시 강정동 김옥순씨 감귤원(1만5000평)과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 김기봉씨 감귤원(2000평)에서 간벌 작업을 실시하느 등 3월중에 간벌사업목표 100ha를 조기달성키로 하고 간벌에 총력전을 전개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 관계자는 “올 겨울 제주지역 기온이 기상 관측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보이는 등 기후 온난화로 감귤 꽃피는 시기가 앞당겨 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3월중 간벌 사업목표 조기달성을 위해 토요 휴무를 반납하는 등 온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농협은 간벌목표 달성때까지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농협인 간벌의 날을 매주 2회 이상 확대키로 했다.

또 지역농협별 영농회장, 작목반장을 대상으로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토록 하고 영농회, 작목반별로 전담직원을 둬 조합원 소유 감귤원에 대한 1/2간벌을 독려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