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 스윙의 오류와 교정- 슬라이스 1
2007-03-16 제주타임스
어느 정도 기술적으로 샷 메이킹 기술을 연마하였다 하더라도 예상 밖의 상황에서 본의 아닌 오류를 통한 미스샷이 발생하게 마련이다. 이는 골프의 수준에 관계없이 발생하는 골프 스포츠만의 특성이자 매력이라 하겠다. 이번 시간부터는 스윙의 오류 교정에 조금이나마 이해시키고 도움을 주고자 그 해결 방안을 제공하며 자주 발생하는 공통적 문제점에 대해 기술하도록 하겠다. 이러한 오류가 어떻게 해서 발생하며 그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신속하고 정확한 방법으로 교정할 수 있도록 스스로가 알아 두어야만 즐거운 골프를 칠 수 있을 것이다. 우선 슬라이스는 초보자나 중급자나 할 것 없이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라고 하겠는데, 슬라이스란 볼이 앞으로 날아가다가 오른쪽으로 크게 휘어지는 샷을 말한다. 클럽의 로프트 각도가 작을수록 그 발생확률이 높다고 하겠으며, 드라이버나 우드 샷에서 종종 발생한다. 첫째 교정 방법으로는 어드레스 자세를 다시금 확인해 봐야 한다. 목표물에 대해 클럽을 직각으로 하고 양 어깨와 발은 평행하게 서 있는지 체크해야 한다. 그래야만이 올바른 스윙궤도를 만들 수 가 있으며, 스윙의 시작을 인사이드로 해주고 아웃 사이드로의 편한 스윙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즉, 다시 말하면 볼은 목표선의 약간 오른쪽으로 친다는 기분으로 스윙을 해준다. 그렇지 않고 아웃사이드에서 인사이드로의 스윙궤도가 슬라이스를 유발하게 된다. 둘째, 임팩트 순간 양 팔뚝을 적당하게 회전시켜야 만이 슬라이스를 없앨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릴리스 동작이 잘못된 경우로 해서 임팩트시 클럽면이 볼에 대해 열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릴리스 동작만 정확한 타이밍으로 가져가도 슬라이스는 많이 줄일 수 있을 것이다. 골프경기 도중 갑작스런 슬라이스로 인해 황당할 때가 있는데, 즉석 교정방법은 티샷을 하기 전에 티잉 그라운드에 서서 연습 스윙을 3번 정도 해주면서, 임팩트시에 릴리스 동작을 확실하게 해주는 감을 잡아 본다. 특히 오른쪽 팔뚝이 확실하게 회전되도록 연습을 해주는 것이다. 여하튼 위에서 언급하였듯이 임팩트시 릴리스 동작이 되주질 않아 클럽면이 오픈되던지, 아니면 아웃에서 인으로 들어오는 스윙궤도가 슬라이스를 가장 많이 유발 시킨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이 모든 문제점들은 역시 잘못된 어드레스 자세에서 나온다는 것만큼은 확실하게 이해해야 할 것이다.
아시아골프티칭프로 (ATPGA)/체육학 박사과정 서 승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