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신규부도업체 ‘제로’
한은제주본부 업체수 통계편제이래 처음
2007-03-16 김용덕
한국은행제주본부가 도내 부도업체수를 통계로 잡기 시작한 1998년 1월 이후 지난달 신규부도업체가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올들어 신규부도업체(당좌거래정지업체)수는 1월 법인 2곳, 개인 2곳 등 4곳이었으나 2월에는 단 한 곳도 발생하지 않았다.
어음부도율(금액기준)은 0.13%로 전달 0.53% 대비 0.40%p 하락했다.
1월 어음부도율이 높은 것은 오락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카지노)에서 일시적으로 거액부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2월중 어음교환액은 7284억원으로 전달 9619억원보다 2335억원 감소했다. 어음부도금액도 9억6000만원으로 전달 51억3000만원 대비 41억7000만원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오락 문화 및 기타서비스업 31억2000만원 감소한 것을 비롯 농수축산업 4억10000만원, 도소매업 3억8000만원, 건설업 2억7000만원 각각 하락했다.
부도금액 업종별 비중은 도소매업이 34.6%로 가장 높았고 이어 농수축산업 20.6%, 운수 창고 통신업 17.2% 순이다.
부도 이유는 무거래, 예금부족 등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