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수 시장 "3월 한달 감귤원서 살겠다"

2007-03-11     한경훈
감귤과 관련된 시책은 서귀포시에서 선도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히고 있는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3월 한 달은 감귤원에서 살겠다”며 감귤원 간벌참여 농업인 격려 및 홍보에 연일 강행군.

김 시장은 특히 농업인단체 등과의 간담회에서 자리에서 “지금까지의 간벌사업은 공무원이 대거 동원되는 등 관위주로 이뤄져 농업인들의 자생력을 키우지 못했다”고 비판하며 “앞으로의 간벌사업은 농ㆍ감협 등 생산자단체를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앞장서 농업인들이 자율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감귤산업이 지역경제를 지탱하는 생명산업임을 감안하면 감귤원 간벌사업은 지역경제 살리기 차원에서 강력 추진할 수밖에 없다”며 “적어도 오는 4월 10일까지는 간벌 목표량을 달성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