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방제정 남부 해안 배치
2007-03-11 진기철
제주해양경찰서는 남부해안에서의 해양오염 방제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방제정 1척을 이달부터 서귀포항을 모항으로 전진배치했다고 11일 밝혔다.
'방제5호'인 이 선박은 선체 길이 24m 에 50t으로, 자동팽창식 오일펜스 265m, 유흡착제 200㎏, 유처리제 792ℓ 등이 탑재돼 있다.
방제5호는 성산일출봉에서 차귀도까지의 남부해역을 관할하게 된다.
제주해경은 특히 화순항 부근에 가동중인 남제주화력발전소가 설비를 확장, 다음달부터 해상을 통한 물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화순항 주변 해역을 해양오염 취약해역으로 분류, 집중관리 한다.
한편 방제정은 평상시에는 해양오염 감시.예방 활동 및 연안유조선의 안전항로 유도, 해상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