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비게이션 사기단 잡혀

2007-03-09     진기철

제주경찰서는 9일 네비게이션을 설치해 준다고 속여 돈을 받고 가로챈 박모씨(36.경기도)등 2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8일 낮 12시께 제주시 일도동 소재 한 대형주차장에서 김모씨(35) 등 2명에게 '400만원을 신용카드로 결재하면 네비게이션을 무료로 설치해 주고 3일 안으로 결재승인을 취소해 환불해 주겠다'고 속이는 수법으로 800여 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