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어장 자원조성 사업 확대 추진
서귀포시, 사업비 12억여원 들여
2007-03-09 한경훈
서귀포시는 마을어장 자원조성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시는 올해 마을어장의 수산자원조성을 위한 패조류투석, 수산종묘방류사업 등 잠수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마을어장 자원조성 사업에 12억80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패조류투석사업(4억6000만원), 전복종묘방류사업(1억9000만원) 등 2개사업에 6억5000만원 투자에 비해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다.
올해 세부 투자계획을 보면 소라, 전복 등 정착성 수산생물의 서식환경조성과 감태, 미역 등 먹이생물조성을 위한 패조류투석사업에 4억5000만원, 마을어장내의 전복, 해삼 등 고급어종 방류사업에 6억8000만원을 각각 투자한다.
또 각 어촌계 마을어장의 특성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을어장 자원조성사업비로 1억5000만원을 지원,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은 4월 중순부터 시행해 5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으로 사업지구 어촌계의 의견수렴과 대상지역에 대한 적지조사, 사업설명회 등을 통해 적정한 사업시행 방법과 방류어종을 선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