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제주경기 회복세 둔화

2007-03-08     김용덕

1월중 제주지역 경기가 소비, 투자 등 수요지표는 호조를 나타낸 반면 제조업 생산 증가세 둔화, 취업자수 증가폭 축소 등으로 회복세는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제주본부에 따르면 소비부문은 매장매출액이 큰 폭의 감소세로 전환(12월 11.8%→1월 -24.9%)됐으나 신용카드이용액(물품, 용역 구매액)의 증가세는 확대(12월 9.7%→1월 15.4%)됐다.

투자부문은 설비투자BSI가 3개월 연속(11월 104, 12월 105, 1월 105) 기준치(100)를 상회했고 건설수주액도 7개월만에 증가세로 전환(-40.8%→30.3%)됐다.

그러나 제조업생산은 음식료품이 부진을 보이며 증가세가 위축(12월 31.9%→1월 0.8%)됐다.

관광부문은 내국인관광객을 중심으로 관광객수 증가세가 견조하게 이어지면서 관광수입도 전달에 이어 높은 증가세가 지속(36.9%→30.5%)됐다.

농수축산업은 농산물 출하액이 감소를 기록(12월 -6.3%→1월 -3.8%)한 반면 수산물 출하액(42.5%→7.4%)은 갈치 출하 증가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축산물 출하량은 소 출하량이 줄었으나 돼지 출하량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6.6%→8.0%)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