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토마토 가격 호조
10kg 1상자당 3만원대…전년동기비 6천원 올라
2007-03-08 김용덕
몸에 좋아 웰빙 식품으로 알려진 제주산 토마토가 좋은 가격으로 출하되고 있다.
농협제주본부(본부장 현홍대)에 따르면 2월 현재 토마토 공판장 시세는 10kg 1상자에 평균 2만6786원인데 비해 도내 유리온실에서 생산된 토마토는 3만원선에 출하되고 있다.
이는 지난해 2월 평균가격인 2만738원보다 6000원 가량 높은 것이다.
농협 관계자는 “토마토는 너무 더우면 맛이 덜하는데 계절적으로 보면 3월에서 5월 사이에 출하되는 제품이 가장 맛이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당분간 제주산 토마토가 좋은 가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내 토마토 유리온실 현황을 보면 새파란, 한마음, 삼환, 늘푸른 영농법인 등 3곳이다. 이 곳 6ha에 연간 1700여t을 생산, 전국 소재 공판장, 농협유통센터, 하나로마트, 친환경매장 등 주요 유통센터로 출하하고 있다.
농협서광로지점 등 도내 일부 농협점포에서는 토마토를 영업점에 연중 비치해 판매하는 것은 물론 고객사은 행사용 선물로도 사용하고 있어 사업추진과 거래고객의 건강도 챙기는 1석2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한편 토마토는 항암작용과 비만, 고혈압, 뇌졸증, 심근경색증 예방은 물론 골다공증 등의 예방효과가 크다는 연구결과에 따라 건강식품으로 애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