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본부 '봄철 화재' 대책 마련
2007-03-06 김광호
제주도소방방재본부는 6일 봄철 건조한 날씨 등 계절적 영향으로 인해 화재사고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소방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소방방재본부는 전기 사용이 많은 다중이용업소 등 화재취약대상 3687군데에 대한 유관기관 합동안전 점검과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한다.
또, 산불 예방을 위해 이달 말까지 산림 내 사찰 및 문화재 등 80군데에 대해 소방안전 점검을 벌이고, 의용소방대원과의 비상연락망을 구축한다. 이와 함께 등산로 주변 일대에서 지속적인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도 전개한다.
한편 지난 해 봄철 소방안전대책 추진 기간에 발생한 화재는 모두 131건으로, 2억여원의 재산 피해를 냈다.
소방방재본부는 감귤원 등에서 간벌 후 소각행위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