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좋은 추억 더 많이 안고 간다"
2007-03-06 김광호
황 차장검사는 부임한 뒤 2개월여 만에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 수사가 시작돼 외부 접촉과 여가 챙기기 등 개인적인 활동을 거의 못하는 생활을 해 왔는데, 그는 자기관리의 어려움을 “꽁꽁묶인 생활이었다”는 말로 표현.
그런 가운데서도 기자 브리핑을 많이 해 기자들과 마주하는 시간이 많았으며, 엄정하면서도 소탈하고 격의없는 성격으로 지검 안에서도 따르는 직원들이 많았다는 후문.
7일 낮 제주를 떠나는 그는 “다 하지 못한 인사는 다시 내려 올 기회에 하겠다”며 아쉬움을 토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