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곰솔' 방제사업 추진

제주시, 1억1000여만원 투입…재선충 예방

2007-03-06     진기철

제주시는 천연기념물 제160호로 지정 보호되고 있는 ‘제주시 곰솔’과 제441호 ‘수산리 곰솔’에 대한 재선충 방제사업을 벌인다고 6일 밝혔다.

산천단 소재 ‘제주시 곰솔’ 보호사업에는 6300만원이 투입되며 곰솔 8그루에 대한 소나무재선충예방방제, 가지마름병방제, 수세쇠약방지엽면시비, 소나무재선충예방토양관주, 이병지 제거 등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수산리 곰솔’ 보호사업에는 5000만원을 들여 소나무재선충예방방제, 소나무재선충예방토양관주, 응애 및 진딧물방제, 엽고.엽진병방제, 수세쇠약방지엽면시비와 함께 피뢰침을 설치한다.

곰솔 보호사업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지속적으로 이뤄진다.

한편 소나무재선충은 지난 2004년 10월 제주시 오라동 인근 임지에서 감염목이 발견된 후 계속해 확산되고 있는 상태로 제주시는 2005년부터 소나무재선충병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