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하나되는 도민체전 서귀포시 일원서 열린다

2007-03-05     한경훈
100만 내외도민의 ‘화합의 장’인 도민체육대회가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처음으로 오는 4월 20~22일까지 서귀포시 일원에서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체육회와 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서귀포시가 주관하는 이번 제41회 도민체전은 특별자치도에 걸맞게 도민 대화합의 한마당 축제로 준비되고 있다.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실시되는 가운데 일반부는 시대항 및 직장대항, 재외도민대항의 3개 부문이 시행된다. 특히 특별자치도 이전 시군대항전이 이번에는 읍면동대항으로 바뀌었고, 종합시상은 읍면동의 점수를 합해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학생부는 초ㆍ중ㆍ고와 학생 자율스포츠부로 나눠 민속경기를 포함해 39개 종목이 펼쳐진다.

대회를 주관하는 서귀포시는 이번 체전을 ‘특별한 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총력체제에 돌입했다. 범시민적 역량을 결집해 도민 대화합의 장으로 승화시키고, 각계각층이 참여하는 도민 일체감 조성을 목표로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6일부터 체육시설관리사무소 내에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각 부서별 업무분담 등으로 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종합상황실과는 별도로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16개 실ㆍ과ㆍ소장으로 체전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 준비위원회는 환경ㆍ숙박ㆍ자원봉사ㆍ경기장 시설보수 등 경기 운영에 따른 전반사항을 점검하는 등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