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 찾아온다

4일, 제주 강풍ㆍ호우ㆍ풍랑주의보 항공기 운항 차질

2007-03-04     진기철

포근한 봄 날씨가 이어졌던 제주에 꽃샘추위가 찾아온다.

4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제주지방은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제주도산간지역에에는 호우경보가 육상에는 강풍주의보,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3~5m의 높은 파도가 일면서 소형 여객선 운항이 전면 통제 됐는가 하면 일부 항공기 운항에도 차질이 빚어졌다.

제주기상청은 4일 밤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바람과 함께 다소 많은 비가 내리는 등 5일까지 최고 18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5일 오후부터는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밤에는 산간지방을 중심으로  1~3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 교통안전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대륙성 고기압이 확장, 6~7일께 일시적인 꽃샘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