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된다

올해 지난해보다 대상자 149명 늘어

2007-03-04     한경훈
서귀포시의 올해 노인 일자리사업이 확대ㆍ시행된다.

서귀포시는 지난 2월 5~15일까지 65세 이상 노인 일자리사업 모집 결과, 신청자 865명 중 659명을 선발해 일자리를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노인 일자리사업 참여자 510명보다 149명이 늘어난 것이다.

분야별 선발인원을 보면 자연환경지킴이 등 공익형 일자리에 449명이, 교육강사, 노노케어등 교육ㆍ복지형 145명, 공예품제작 등 시장형 일자리에 65명이 각각 참여하게 된다. 특히 중 공익형 일자리는 총 655명이 신청,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65세 이상 신체노동이 가능한 노인으로 선발기준표에 의해 저소득층에서 우선 선발한다.

사업유형에 따라 5~7개월 동안 추진되며 사업 참여하는 노인들에게는 주 3회에 걸쳐 하루 3~4시간 근무할 경우 월 20만원의 보수가 지급된다.

서귀포시는 안전교육 등 소정의 교육을 마친 후 이달 중순부터 노인 일자리사업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일자리사업 참여 노인들 상당수가 사업 참여에 만족감을 나타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노인의 능력과 적성에 맞는 사회적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