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가게 3호점 경마공원서 10일 개점

2007-03-02     김용덕

아름다운 가게 제3호점이 제주경마공원에서 개점한다.

KRA제주본부는 아름다운가게 동문점, 서귀포점에 이어 제주3호점을 오는 10일 제주경마공원에서 개점, 상설운영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아름다운가게 경마공원점은 KRA제주본부 임직원을 비롯해 제주마주협회, 제주마생산자협회 등 경마와 말 산업에 종사하는 1000여명이 일상적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이를 판매할 수 있는 체계가 마련됨에 따라 상설운영한다.

제주경마공원 관람대 2층에 17평 규모로 마련된 아름다운가게는 경마를 즐기는 사람들이 주말에 주로 경마공원을 찾는 점을 감안, 1주일에 이틀만 문을 연다.

판매물품은 경마와 말 산업 종사자가 기증하는 생활용품 위주이며 물품이 부족할 경우 아름다운가게 동문점의 물품도 일부 가져와 판매할 계획이다.

KRA제주본부는 생활용품 이외에 말 조각품 등 말과 관련된 물품 전문 판매코너를 운영할 예정이며 말 사진, 말 그림 등 KRA제주본부의 특징을 살린 특별판매전을 연3~4회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KRA제주본부는 지난해 12월 이틀간 시범적으로 아름다운가게를 운영, 600만원어치의 물품을 판매하는 등의 성과를 올렸다.

한편 연간 3000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아름다운가게 운영수익금은 경마팬들이 추천하는 이웃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