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자 사망교통 사고 급증
경찰,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 강력 추진
2007-02-28 김광호
모두 19건의 사망사고 중에 보행자 사고가 무려 14건에 이르고 있다.
28일 제주지방경찰청은 길을 걷다가 자동차에 치여 숨지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음에 따라 교통사망사고 예방대책을 강력히 추진키로했다.
경찰은 특히 야간 횡단보도에 대한 보행자의 보호활동과 함께 보행자의 무단횡단 방지 활동에 나섰다. 횡단보도에 투광기를 점등시키고, 가로등 격등제를 해제하며, 정지선 위반 차량도 강력히 단속키로했다.
또, 무단 횡단 교통사고가 많은 곳에 대한 중앙분리대 펜스 설치 및 보행자 무단횡단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교통사고 주요 요인인 음주운전과 안전띠 미착용에 대해서도 중점 단속한다.
경찰은 교통사고 다발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경찰관을 고정 배치해 강력한 단속을 펴는 한편 농번기와 고사리철에 시외곽 도로에서의 무단횡단 보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보행자와 운전자들의 안전운전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