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지속적 발전 이뤄야 한다"

'전략산업 육성팀' 본격 가동…경제회복 방안 모색

2007-02-28     한경훈
서귀포시의 지역발전 비전 및 미래상을 제시할 ‘전략산업육성팀(팀장 유혁종)’이 본격 가동된다.

서귀포시 전략산업육성팀은 지난해 말 취임한 김형수 서귀포시장이 서귀포시를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최남단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 정책 마련을 위해 부시장 직속의 기구 구성을 지시하면서 탄생했다.

시는 28일자 인사를 통해 전략산업육성팀의 진용을 갖췄다. 팀장(6급)을 비롯해 6급 3명과 7급 3명 등 행정경험과 근무능력이 뛰어난 직원을 대거 전진배치,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지역경제 회복 방안의 모색에 나선다.

전략산업육성팀은 근무자 확정과 함께 본격적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다양한 시책의 연구에 돌입하게 된다.

전략산업육성팀은 앞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1차산업 경쟁력 강화 △체류형 관광지 조성 △명문 교육도시 육성 △인적 네트워크 운영 △문화예술도시 육성 등 6개 분야에 대한 집중 연구를 통해 시정에 반영할 시책을 개발하게 된다.

2007~2010년까지 추진해야 할 단ㆍ중기계획을 각 부문별 사회ㆍ경제적 변화를 감안해 전략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유혁종 팀장은 향후 팀 운용 방향에 대해 “계획의 수립에 있어 미래지향적ㆍ시민 지향적ㆍ종합적ㆍ전략적ㆍ친환경적 등의 관점으로 접근하겠다”며 “21세기를 주도할 수 있는 서귀포시의 단ㆍ중기 방향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귀포시는 전략산업육성팀의 활성화를 위해 근무자에게는 승진심사 시 최우선 선정, 근무성적 평정 시 인센티브 부여, 희망근무처 최우선 배정, 국내외 벤치마킹 기회 부여 등의 특전을 제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