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오락실 주인 흉기에 찔려 숨져

경찰, 주변 인물 상대로 수사 중

2007-02-28     진기철

성인 게임장을 운영하던 40대가 흉기에 찔려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오전 10시50분께 제주시 일도2동 모 상가건물 2층 성인 오락게임장 내실에 업주 오모씨(40)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손님이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오씨는 예리한 흉기에 3차례 찔린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사건 전날인 27일 오후 11시40분께 게임장 영업을 끝마쳐 문을 닫았다는 종업원의 진술에 따라 28일 자정이후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원한이나 돈 문제에 의한 살인사건으로 보고 숨진 오씨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사건이 일어난 성인 게임장은 간판을 달지 않은 채 주로 단골 손님들을 상대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