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리그 목표는 종합 6위 달성"
제주유나이티드, 내달 1일 출정식 가져
“제주 연고 1년, 올해 목표는 종합 6위” 제주유나이티드가 마침내 출정식을 갖는다.
제주는 내달 1일 3·1절을 맞아 제주 항일운동의 발상지인 조천 만세동산에서 올해 종합성적 6위를 목표로 필승의 각오를 다지는 출정식을 개최한다.
이번 출정식에는 제주유나이티드FC 정순기 단장을 비롯한 정해성 감독, 코칭스탭, 선수단 등 50여명이 참석, 이번 K-리그 에서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것을 다짐한다.
또한 김태환 지사도 출정식에 참석, 선수단에게 필승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제주유나이티드가 올해 종합 6위를 목표로 세워놓고 있지만 그 이상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제주는 207∼2008 K-리그를 맞기 위해 지난해 약점으로 평가됐던 미드필드와 공격진 보강을 마친 상태다. 특히 제주는 신병호 선수를 비롯해 강민혁 선수, 황호령 선수 등 제주출신 선수들을 새로 영입하면서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밖에도 경기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요한과 이산 선수들을 영입, 공수 양면에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또한 제주는 그동안 취약부분으로 평가됐던 개인기술과 체력 보강을 위해 지난 1월24일부터 한달간 브라질 쌍파울루에서 전지훈련을 하며 비지땀을 흘렸다.
한편 올해 프로축구는 내달 3일 성남일화와 전남드래곤즈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6월23일까지 전기리그 98경기를 소화하고 8월8일부터 10월10일까지 후기리그에 돌입, 모두 182경기를 소화하게 된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개막식 다음날인 4일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부산아이콘스와의 원정경기를 시작으로 10일 오후 3시부터는 성남일화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홈 개막전을 치른다. 제주유나이트디는 올해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모두 18경기를 소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