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도 특별우표 발행
2007-02-26 김용덕
우정사업본부는 26일 우리나라의 옛 지도를 소재로 한 ‘한국의 고지도 특별우표’를 28일부터 전국 우체국에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한국 고지도 특별우표의 액면가는 국제통상 우편물의 기본 요금인 480원, 520원, 580원, 600원의 4종이다. 디자인은 ‘아국총도’, ‘대동여지전도’, ‘팔도총도’,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이다.
이번 우정본부에서 발행되는 고지도 특별우표는 지도가 그 시대의 역사를 비롯 세계관과 과학기술성을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데다 우리나라의 고지도에는 북방지역에 대한 조상들의 관심이 잘 나타나 있고 백두산과 울릉도, 독도를 확연히 엿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한․일간 독도분쟁에 대한 한국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아국총도는 조선조 정조때 제작된 여지도에 수록된 조선전도로 백두산과, 우산도가 울릉도 동쪽에 정확하게 표시돼 있다.
우정본부는 한국의 고지도 특별우표를 독도박물관, 독립기념관에 전시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