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감귤 주산지로써 면모 보여

2007-02-25     한경훈
제주도가 고품질 감귤 생산의 일환으로 감귤원 간벌을 역점사업으로 벌이고 있는 가운데 사업초기 서귀포시의 실적이 제주시를 앞서며 감귤 주산지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

제주도가 감귤원 1/2 간벌사업 추진상황을 집계한 결과, 지난 22일 현재 목표대비 10.2% 실적을 보였는데 지역별로는 서귀포시(11.4%)가 제주시(7.7%)보다 크게 앞서가는 형국.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와 관련, “그동안 간벌실적은 종전 북제주군을 중심으로 현재의 제주시 지역이 매년 높은 실적을 보였다”며 “비록 사업초기이기는 하나 올 들어 서귀포시 지역의 간벌실적이 제주시를 앞선 것은 신임 시장이 부임 후 ‘감귤시책 만큼은 주산지인 서귀포시가 책임져야 한다’며 각종 지역사업을 간벌실적과 연계하는 등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게 먹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