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불축제, 인터넷 통해 생방송 중계
2007-02-23 진기철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인터넷을 통해 실시간을 볼 수 있다.
제주시는 다음달 1일부터 사흘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새별오름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들불축제를 인터넷을 통해 생방송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시는 새별오름 일대에 인터넷 영상전송시스템과 광케이블을 설치하고 제주시청 홈페이지(http://www.jejusi.go.kr)에 인터넷 생방송 중계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제주시청 어울림마당에 110인치 크기의 대형 와이드비전을 설치, 행사장을 찾지 못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들불축제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생방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인터넷으로 생방송 될 주요 프로그램은 축제 첫날 성화 봉송과 집줄 놓기 체험을 비롯해 △제주어 말하기 △전도풍물놀이 △난타공연 △달집 만들기 경연 등이다.
둘째 날에는 △전국 b-boy 초청대회 △불꽃놀이 △달집태우기 △외국자매도시 문화예술 공연이 중계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셋째 날에는 특별자치도 성공기원 굿을 시작으로 횃불점화, 오름 불놓기 등 웅장하게 불타오르는 새별오름과 함께 화려하게 펼쳐지는 상생의 불꽃쇼를 생생하게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말사랑싸움놀이, 전통혼례, 마상마예 공연 등 58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실시간으로 중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