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국제자유도시 인프라 구축에 나서
제주대학교는 A(sia)프로젝트와 더불어 미국 버지니아주의 조지메이슨 주립대학교와 실질적 교류협력에 합의함으로써 제주국제자유도시에 부합하는 인력 인프라 제공의 교두보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제주대는 20일 미국 조지메이슨대 영어연수원(ELI)이 제주대에 개설 된다고 밝혔다.
또한 제주대에서 3학기 동안 소정의 교과과정을 이수하고 충분한 영어실력을 갖추기만 하면 미국 조지매이슨대에 입학 자격이 주어지고, 입학시 등록금까지 감면받아 다닐 수 있게 됐다.
제주대학교 고충석 총장과 미국 조지메이슨대학교 Peter N. Stearns (피터 N. 스턴스) 부총장은 지난 2월 16일 조지메이슨대학교 부총장 일행(5인으로 구성)이 제주대학교를 방문하는 기간에 양 대학간 관계를 공고히 하고 다양한 학술교류를 위한 일반협정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어 일반협정의 부속협의서로 공동협력분야인 학생 및 교수교류, 복수학위제, 제주대 ELI프로그램 설치 및 운영, 학사학위 패스웨이 프로그램, 인문학 석사 집중교육 프로그램 협정에도 서명하여 실질적인 협력의 기반을 조성했다.
제주대 ELI(English Language Institute)프로그램은 메이슨대가 미국에서 직접 운영하는 ELI 프로그램을 제주대에 설치 운영하여 영어 교육의 가장 긍정적 효율성, 전문성과 편리성을 극대화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의 대상자는 누리사업 등 국책사업 참여학생, 교류수학 희망학생과 재학생, 복수학위학생, 패스웨이프로그램학생, 유학준비생, 일반관심자이다.
미국의 대학교육기관과 동일한 조건에서 충분한 영어실력을 쌓을 수 있도록 하는 과정으로 ELI프로그램에는 양 대학이 인정하는 석사학위 이상을 소지하고 ESL(English as a Second Language) 교사 경력 유경험자로서 전문적이고 숙련된 강사들이 학생들이 빠른 속도로 영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전통적인 수업방식과 더불어 다양한 교수법, 기술, 게임 등을 활용하여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은 2007년 여름방학부터 시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