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4] 상황에 따른 공략기술-코스 공략법(5)
셋업 할때는 목표방향보다 오른쪽으로 무릎은 펴고 경사도와 비슷하게 숙여야
점차적으로 늘어가고 있는 골프장 내의 골프 코스는 대부분 산악지형에 조성돼있어 까다로운 경사에 볼이 놓이는 경우가 종종 발생한다.
히 볼이 발끝 오르막 라이에 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생각 없이 샷을 날리면 거의 100% 미스 샷을 낸다.
하지만 몇 가지 요령을 습득하고 스윙을 하기 전 한번만 그 요령을 되새겨 보면 얼마든지 위기를 모면할 수 있다.
먼저 발끝 앞쪽 즉 볼이 놓인 지점이 스탠스보다 높은 라이에서 샷을 할 때는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해본다.
우선 셋업은 발끝 오르막 라이에서 샷을 하면 헤드페이스가 임팩트 직후 급격히 닫히며 볼은 훅이 걸리기 쉽다.
그러므로 목표방향보다 오른쪽을 향해 셋업을 해야 한다. 먼저 볼을 스탠스 중앙에서 다소 오른쪽에 놓이도록 한다.
클럽은 평소보다 1~2클럽 길게 잡고 그립을 잡을 때는 경사도에 따라서 짧게 내려 잡는다.
왼손 그립은 평소보다 강하게 잡고, 오른손 그립은 임팩트때 헤드가 닫히는 것을 막기 위해 평소보다 엄지와 검지사이의 V자 모양이 왼쪽 어깨를 향하도록 감아 잡는다.
오른발보다 왼발을 뒤로 조금 빼고 어깨 선은 목표방향을 기준으로 1시 방향을 향하게 오픈 스탠스를 취한다.
하체의 움직임을 줄이기 위해 평소보다 조금 넓게 서며 체중은 오른발쪽에 60%정도 싣는다.
무릎을 펴고 경사도와 비슷하게 허리를 숙인다. 그리고 스윙은 하체의 움직임을 최대한 억제하고 스윙을 4분의3정도만 한다.
스윙을 하는 동안 눈은 볼에서 떼지 말고, 임팩트 때 볼을 멀리 보내려고 힘을 쓰지 말고 어깨와 팔로만 부드럽게 스윙을 하며 스윙도중 허리 숙임 각도를 어드레스 때의 각과 일치되도록 한다.
스윙 중에서 가장 주의할 것은 임팩트에서 폴로스루로 이어지는 동안 클럽헤드가 닫히지 않고 목표라인을 향해 똑바로 나가도록 한다.
피니시도 4분의3정도에서 멈추는 것이다.
따라서 경사지에 놓인 볼을 치는 경우 셋업과 스윙에 대해 철저히 계산하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100% 확신이 서지 않으면 다음 샷을 하기에 가장 좋은 위치로 볼을 보내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