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서부도서관 지역주민의 학습 메카로 「자리매김」

2007-02-16     한경훈

서귀포시 서부도서관이 지역의 학습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귀포국민체육센터에 위치한 서부도서관은 지난해 2월 2일 개관한 이후 1년 동안 대천동ㆍ중문동ㆍ예래동 등 서귀포시 서부지역 주민들의 학습장소로 자리를 잡았다.

개관 후 지금까지 열람실 6만4283명, 자료실 및 문화프로그램 5만1629명 등 총 11만5912명의 주민이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1년 새 지역주민들의 지식ㆍ정보, 문화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도서관으로 성장한 것이다.

서부도서관은 도서관 개관과 함께 사용자 비치희망도서, 공공도서관 추천도서 및 최신간 도서를 구입 비치함으로써 신속한 정보제공을 도모함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교양증진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용자 편의를 위해 비가림 시설 등 휴게공간을 확충하고, 주말청소년프로그램, 어린이프로그램, 독서의 달 행사 등 각종 프로그램도 더욱 내실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오는 3월부터는 초ㆍ중학생들을 위한 ‘토요 논술교실 및 한자교실’을 실시하고, 풀잎들을 이용해 각종 곤충을 만들어 보는 ‘이솝우화로 만나는 곤충이야기’도 지난해에 이어 계속 실시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들의 독서 생활화 습관을 키우기 위한 ‘1인1책 읽기’ 운동을 연중 실시하는 한편 독서의 달에는 직장인과 주부들이 부담 없이 참가할 수 있는 특별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만남’을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