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미1리 "해군기지 유치 찬반의사 결정한 바 없다"
2007-02-15 임창준
장 이장은 이날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강조한 뒤 "최근 일부기관과 언론사를 비롯한 해군당국과 유치를 반대하는 쪽에서 위미1리 지도자와 주민들이 유치를 전제로 해군당국과 접촉, 자료와 사례를 수집하고 있다고 호도하며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이장은 이어 "제주해군기지 문제에 대한 보다 정확한 정보가 필요, 위미1리 지역에 대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가설계 자료를 해군에 의뢰했다"고 소개했다.
장 이장은 △해군기지가 들어올 경우 마을발전을 위해 해군이 어떤 인센티브를 제공할 것인지 △피해보상 계획 △해안 쪽 거주자에 대해 이주 없이 건설이 가능한지 여부 △기지가 마을에 피해를 주지 않도록 완충 공간(도로.공간 등)을 조성해 줄 수 있는지 여부 등 4가지 외에는 어떠한 요구도 해군에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장 이장은 "해군기지 유치의 긍정적.부정적 측면을 면밀히 검토, 최종적으로 마을의 미래를 위한 대승적 결단을 주민 총회의 이름으로 결정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