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값 못준다" 흉기로 위협

2007-02-15     진기철

제주경찰서는 15일 단란주점에서 술을 시켜 마신 뒤 주인을 협박, 술값을 갚 지않은 김모씨(28)를 갈취 등의 혐의로 입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0시30분께 제주시 이도2동 소재 강모씨(41)가 운영하는 모 단란주점에서 술을 시켜 마신 뒤 ‘나는 조직폭력배다’며 문신 등을 보여주며 위협한 혐의다.

김씨는 또 술값을 주겠다며 강씨를 자신의 숙소까지 유인해 밖에서 기다리라고 한 뒤 흉기를 들고 나와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 술 값 10만원을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