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산물 선물세트 불량여부 점검해야"
2007-02-12 임창준
설명절을 앞둬 제주산 돼지고기와 수산물 등이 대량 설 선물로 이용되는 가운데 김한욱 제주도행정부지사가 시중에 불량선물센터가 나돌지 않도록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지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만큼 일부 제주산 특산물 선물세트가 내용물이 겉과 속이 달라 제주의 참된 이미지를 영락없이 구겨놓는다는 것이다.
바로 이런 일부 상인들이나 업자들에 의해 제주도의 참순한 이미지가 망가지는 것이다.
그래서 행정이 나선 것이다.
김한욱 행정부지사는 12일 오전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설을 맞아 많은 선물을 보내게 되는데 수산물이나 돼지고기 불량품 선물세트를 보내서 제주의 이미지를 흐리고 있다“면서 김 부지사 스스로가 이와 관련해 올들어 벌써 두 차례나 전화를 받았다고 전했다.
김 부지사는 "선물세트를 보내는 업소에 대해 몇 개의 표본을 추출해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면서 "불량 선물세트가 육지부로 보내지면 제주의 이미지가 추락되기 때문에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그는 또 “12일부터 16일까지 김태환 지사가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ㆍ미 FTA 7차 협상장 현지 방문을 하고 있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에 공직기강이 해이 되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할 해 줄 것”도 함께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