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제주고유 자연자원 되찾기 운동'
도, 올 연말까지 추진
2007-02-12 임창준
제주도는 이달부터 올 연말까지 화산 분출물과 제주 자연석, 마을 상징석, 동자석 및 곶자왈 지역에서 불법채취 된 뒤 타지방으로 유출된 제주고유의 자원을 기증.환수 등의 방법으로 되찾을 계획이다.
제주도는 이를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언론사 환경단체 운송업체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 불법 밀반출 행위 신고를 접수하는 동시에 유출된 자원의 기증을 유도할 방침이다.
또 제주도와 행정시 및 읍.면.동 민원실에 '자연자원 되찾기 신고창구'를 개설해 각종 제보.신고 접수, 마을 상징석 지정신청, 기증품에 대한 현지출장 등의 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제주도는 도내 각 마을이 보호하고 있거나 보호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자연석 등을 대상으로 오는 4월까지 신청을 접수, 제주도 보존자원으로 지정고시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