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의 제주도의회 의장단 '푸대접'에 의회 무모함 지적

2007-02-11 임창준

양대성 제주도의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들이 제주도가 추진중인 2단계 제도개선을 정부 부처가 수용해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전달하기 위해 정부 각 부처를 방문했으나 ‘문전박대’ 당한 것과 관련, 정세균 열린 우리당 의장 후보는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과 공조를 취했더라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

정 의장 후보는 11일 저녁 제주지역 기자간담회에서 ‘중앙 부처의 도의회 방문단 푸대접론’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제주에 3명의 우리당 출신 국회의원이 중앙무대에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데 이런 분들과 사전 조율.협의해서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중앙관련 문제를 제주출신 국회의원들과 절충했더라면 더 좋은 성과가 있었을 것”이라며 우회적으로 제주도의회의 무모한 행동을 지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