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장애인활동지원사업 공모

2007-02-11     진기철

제주시는 혼자서는 활동하기가 힘든 중증장애인들의 가사를 처리해주고 이동을 도와주기 위한 ‘장애인활동보조지원사업’을 수행할 사업기관을 공모한다고 11일 밝혔다.

공모기간은 오는 14일까지로, 사업기관은 일정한 심사 기준을 갖춘 공공.비영리기관 및 민간기관 이어야 한다.

제주시는 오는 22일 심사를 거쳐 사업기관을 확정할 예정이며 활동보조지원 등 서비스 수행능력과 경험이 있는 공공기관 및 비영리기관을 우선 지정할 방침이다.

지원사업은 오는 4월부터 시행된다.

사업기관은 1급 및 이에 준하는 최중증 장애인에게 신변처리, 가사처리, 커뮤니케이션 보조, 이동 보조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게 되는데 시간당 7천원이 지원된다.

제주시 관계자는 “활동보조지원사업을 통해 재가 중증장애인에게 기존 시설 중심에서 장애인의 개인 선택권, 자기 결정권 등 자기생활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