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장학사 양영길씨
'역발상^84가지 문학이야기' 출판
2007-02-09 임창준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집대성된 <역발상, 이론을 뛰어넘는 84가지 문학 이야기>가 출판되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책은 일반 교양 도서로써 일반인은 물론, 중고생들도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양영길 씨(제주도교육청 장학사·사진)는 “문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 주변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다”고 하면서 평소 세상 이야기 속에서 문학 이야기를 찾고자 노력했다 덧붙였다. 이 책에는 대중문화인 영화, 드라마, 대중가요 가사 등에서 문학적 요소를 찾아 쉽게 풀어내고 있다. ‘일상인의 문학 세계가 따로 있다’ ‘가슴으로 쓰는 문학과 머리로 쓰는 문학’ ‘수수께끼의 원리와 문학적 표현’ ‘연속극 재미없게 보는 방법’ ‘엉뚱한 상상력이 문학의 생명이다’ ‘훔쳐보기와 카메라의 눈’ 등 우리들의 호기심을 풀어줄 만한 내용들로 차 있다. 책머리에는 “읽는 것에 대한 이야기보다 쓰는 것에 대한 이야기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였다. 문학적 실천은 읽는 것보다 쓰는 것에 있다는 고민을 반영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양영길 씨는 문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연구자로서 1991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등을 거쳐 문학 활동을 했으며, 시집 <바람의 땅에 서서>, <가랑이 사이로 굽어보는 세상>, 저서로 <한국문학사 인식 어떻게 할 것인가> 등을 펴낸 바 있다. 330쪽, 서울 책나무출판사 발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