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든 광주서든 문제 아니다"

2007-02-09     김광호
o...황인정 제주지검 차장검사는 9일 법원이 공무원 선거개입 혐의 사건 항소심을 광주고법 형사부에서 심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법원의 일이므로 검찰이 언급하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일축.
황 차장검사는 “이 사건 수사 검사 겸 공판 검사인 이시원 검사를 공판 기일에 광주고검 검사 직무대리로 발령해 광주에서 열리는 공판에 나가게 된다“며 ”이것은 통상적인 항소심 공판 업무“라고 부연.
황 차장검사는 “(변호인 측이) 피고인 방어권 차원에서 광주고법으로 재판부 변경 의견서를 낸 것같다”며 “검찰로선 공판을 제주서 하든, 광주서 하든 문제될 게 없다”고 언급.
한편 이번 주말에 예상됐던 검사장급 인사가 설 연휴 뒤로 미뤄지면서 김상봉 제주지검 검사장과 황 차장검사의 인사 이동도 이달 25일 전후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평검사들의 인사는 이르면 다음 주 중에 있을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