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장한 선율 속으로 초대합니다"

제주시립교향악단, 제68회 정기연주회 개최

2007-02-08     제주타임스
“차이코프스키와 브루크너의 웅장한 선율속으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제주시립교향악단은 제주특별자치도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오는 13일 ‘제68회 정기연주회’를 갖는다. 이번 연주회는 고도의 기교가 필요한 개성있는 두 곡이 연주될 예정이다. 차이코스프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 작품 23’과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 1번 다단조’를 선보인다. 차이코프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내림나단조’는 세련되고 서국적 협주곡과 달리 러시아적인 어둡고 서정적인 선율과 거칠고 중후한 화음이 일품인 작품이고 브루크너의 ‘교향곡 제1번 다단조’는 예술적으로 큰 가치를 못받는 작품이지만 브루크너만의 개성이 잘 표현된 독특한 곡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 어려운 곡을 이동호 지휘자와 주희성 피아니스트가 맡을 예정이라 더욱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동호 지휘자는 지방교향악단의 진화를 이루었다는 평과 함께 국내 정상급의 지휘자로 98년부터 제주시립교향악의 제2대 상임지휘자를 맡고 있으며 주희성 피아니스트는 동아 음악 콩쿠르 1위 등 국내외 여러 콩쿠르와 수 많은 독주회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기악과 교수로 활동중이다. 이와같이 이번 정기연주회는 기라성 같이 화려한 경력과 경험이 풍부한 지휘자와 피아니스트가 만나 연주될 예정이라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문의 728-3937. 일반 5천원·청소년 3천원·일반 단체(20인이상) 3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