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국제선 출국 대합실 확장

공항공사, 매달 서비스 캠페인 전개

2007-02-07     김용덕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출국대합실이 확장된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세길)는 현재 920㎡인 국제선 출국대합실을 올 상반기에 1474㎡로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확장이 완료되면 시간당 처리 능력도 현재의 800명에서 1240명으로 늘어난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지난해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외국여행객에 대한 공항이미지와 제주자치도의 관문공항으로 역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방안을 마련하고 “고객 최고의 공항구현”을 목표로 대대적인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를 위해 고객만족도 전담 T/F팀을 구성, 서비스 혁신개선 과제 30개를 선정하고 대학교수 등 전문가와 관광 및 호텔 등 서비스 업체 초청토론을 통한 서비스 문제점 분석과 개선책을 마련한다. 또 고객 접점 종사원 친절도 향상을 위한 현장 점검 상시화와 전 직원 및 협력업체 직원들로 매달 ‘서비스 켐페인’ 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주직원이나 여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개선 제안 포상제를 실시하고 공항내 우수 종사원에 대한 포상과 검색원 및 여특경을 대상으로 우수 스마일을 선정할 계획이다.

공항공사 제주본부는 이 밖에 종합안내카운터 개선, 제주토속문화, 환영이미지, 식물, 꽃을 주제로한 대합실내 실내테마파크도 조성할 계획이다.

공항공사는 또 주차관리 시설 개선을 위해 주차장 출,입구지역 CCTV 11개소 설치, 출구 캐노피 상단 조명형 안내간판 설치와 청사 전면 및 구내도로의 고질적인 불법 주차 단속을 위해 무인단속 시스템 4기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제주국제공항의 국제선은 지난 2004년의 경우 전년보다 운항 43%, 여객 55% 증가한 이후 2005년 운항 25% 여객 32%, 지난해 운항 58% 여객 48% 등 꾸준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