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축수산물 브랜드 가치 제고

2007-02-06     김용덕

제주돼지가 농림부의 지리적표시로 등록, 지역특성을 살린 브랜드로 그 가치가 높게 형성되고 있는 가운데 광어와 감귤이 단체표장 등록절차를 남기고 있고 이어 당근과 녹차 역시 단체표장 등록 신청에 들어가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농림부 지리적표시로 등록된 제주돼지를 포함, 제주참광어, 제주감귤 특허청 단체표장 등록 신청을 위한 용역이 마무리된 가운데 올해 제주당근과 녹차를 단체표장 등록으로 신청, 특허청으로부터 지원을 받게 됐다.

이와 별도로 농협차원에서 제주당근과 제주난지형마늘 등 밭작물 지리적표시 등록을 검토하고 있다.

제주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제주당근과 제주녹차의 경우 지역의 지리적 특성을 충분히 갖추고 있음에 따라 지역특산품으로의 생산자, 가공단체 등에 대한 현황조사와 지역브랜드 활성화를 위한 맞춤식 교육 및 설명회 지원 등을 통해 특허청으로부터 지리적표시 단체표장 권리화 지원선정 특산품목으로 지정받았다.

농협도 당근과 제주난지형 마늘 등 주요 밭작물을 농림부의 지리적표시 등록 신청을 검토하고 있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되면 제주산 농축수산물의 지역특산품 명품화를 촉진시켜 시장차별화를 통해 부가가치 상승과 이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증대뿐 아니라 관광산업과 연계, 지역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