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자유도시에 맞는 치안유지에 만전"

김원기 국회의장 제주경찰청 방문 격려

2004-08-04     김상현 기자

김원기 국회의장이 3일 제주경찰을 격려하기 위해 제주지방경찰청을 방문했다.
여름 휴가차 3박4일 일정으로 제주를 찾은 김 국회의장은 3일 오전 10시 지방청을 방문, 직원들과의 환담에 이어 한휴택 청장으로부터 제주지역 치안 및 경찰현황 등 주요업무를 보고 받았다.

김 의장은 업무보고를 받은 뒤 "제주처럼 아름다운 곳이 없다"며 "제주국제자유도시 위상에 맞는 치안 유지에 만전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의장은 이어 "한국전쟁 당시 제주로 내려와 7개월간 머문적이 있다"며 제주와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김 의장은 "당시 협재 해수욕장과 비양도에서 놀던 기억이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번 방문과 관련 "제주도의 일선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청을 방문해 현안을 듣고, 관계자들을 위로하려고 이렇게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한 청장은 "제주는 대한민국에서 유일하게 경찰이 국토안보를 책임지는 곳"이라며 제주경찰을 강조했다.
한편 김 의장의 이날 제주지방경찰청 방문에 이어 북제주군 애월읍 신엄 전경초소를 방문, 전경대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