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입원ㆍ치료중이던 50대 병원서 떨어져 사망

2007-02-05     진기철

4일 오후 11시40분께 제주시내 모 정신과의원에 입원 중이던 A씨(53)가 병원 3층에서 추락해 인근 종합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숨졌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알코올중독 증세 치료를 받기 병원에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이후 A씨는 병원을 빠져나가기 위해 병원 3층에 있는 흡연실 유리창 문을 열고 수건 여러장을 이용해 매듭을 만든 뒤 창틀에 고정시킨 후 1층으로 내려오다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와 가족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