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남단 서귀포시-최북단 강원도 철원군 설맞이 직거래 교류 추진
13ㆍ14일, 감귤과 오대쌀
2007-02-04 한경훈 기자
서귀포시는 민족의 최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농가소득 증대 차원에서 자매결연도시인 철원군과 오는 13일부터 2일간 감귤과 오대쌀의 상호 직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교류물량은 감귤 10㎏규격 1200상자와 오대쌀 10㎏규격 1570포 등 모두 6900만원 규모.
양 도시는 자매결연을 시작한 1996년부터 매년 2~3회에 걸쳐 농산물 교류 활동을 전개해 이번까지 총물량 659t에 금액으로는 11억9900만원 상당의 교류가 이뤄졌다.
특히 농특산물의 지속적인 상호 교류로 자연스럽게 유대관계가 강화돼 지역주민의 인적 교류, 청소년 교류, 스포츠 교류 등 민간 교류까지 활발히 펼치며 우의를 과시하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철원군과 농특산물 상호 직거래 교류는 물론 우수사례 및 특수시책, 대표축제 등 다방면으로 활발한 교류를 실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교류사업의 내실화를 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