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용암해수 '산업화 시동'

도, 법제지원ㆍ경영 마케팅팀 등 5개 T/F 운영

2007-02-04     임창준
제주도 특유의 지질층인 현무암층을 통해 자연 여과된 무궁무진한 용암 해수를 어떻게 산업화할 수 있을까.
4일 제주도에 따르면 도는 용암해수를 본격적으로 산업화하기 위해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산업화단지를 조기 구축하기 위해 이달 10일부터 태스크포스(TF)팀을 운영하기로 했다.

이번에 운영되는 T/F팀은 용암해수 사업을 총괄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하는 총괄팀, 용암해수의 물리.화학적 특성을 규명하고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는 연구팀, 용암해수 산업화단지 조성에 따른 부지와 단지조성을 지원하는 산업화 지원팀, 용암해수 개발에 따른 관련 제도와 법을 제공하는 법제지원팀, 상품 소재개발에 따른 마케팅 전략 수립과 지역업체 산업화를 담당하는 경영마케팅팀 등 5개팀이다.

용암해수 산업화 연구는 산업자원부 지역혁신기반구축사업에 선정된 것으로 2008년까지 1단계 사업으로 총 42억원이 투입돼 지하수 관정 굴착, 성분 모니터링, 산업화 소재 개발 연구, 안전성과 효능 검사가 이뤄진다.
도는 용암해수 산업화 종합발전계획을 연말까지 수립, 내년부터는 산업화의 시동을 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