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들 월동무 판로에 나서 관심모아

2007-02-02     김용덕

스포츠 스타들의 모임인 ‘(사)함께하는사람들’이 오는 4일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리 한라영농조합법인 무 세척공장에서 과잉생산으로 판로난을 겪고 있는 제주산 월동 무 판로 확보를 위해 자원봉사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날 자원봉사활동에는 올림픽 등에서 금메달을 딴 스포츠 스타인 장윤창(배구)·황영조(마라톤)·심권호(레슬링)․김원기(레슬링)․여홍철(체조)․이진택(높이뛰기)․정재은(태권도)씨와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 김완근 제주도의회 의원, 허인옥 제주대 명예교수, 고철희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부회장 등 농업인들도 참석한다.

이들은 이날 무를 세척하고 포장하는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제주산 월동 무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 된다.

한편 제주산 월동무와 양배추 등 월동채소의 경우 과잉생산으로 산지폐기 및 소비확대운동이 벌어지고 있으나 가격지지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