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자수 큰 폭 '증가'
20개월만에 최대치…감귤출하 고용
2007-02-02 김용덕
감귤 출하시기를 맞아 도내 취업자수가 20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제주본부의 ‘2006년 12월중 제주지역 실물결제동향’에 따르면 12월중 취업자수는 감귤출하시기를 맞아 전달 4100명에서 1만5700명으로 큰 폭 증가했다. 이는 20개월만에 최대규모다.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이 1만200명으로 가장 많이 증가했고 이어 농림어업 9000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 5000명, 전기․운수․창고․금융업 4400명, 도․소매․음식․숙박업 800명 순이다. 반면 제조업은 3500명 줄었다.
고용구조면에서는 비임금근로자가 9000명 감소했으나 임금근로자는 2만4800명 늘어나 경기가 호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비임금근로자가 지난해 1월 이후 12개월 감소한 반면 임금근로자는 12개월간 증가했다.
취업자수가 대폭 증가함에 따라 12월 실업률은 1.7%로 전년동월대비 0.1%P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