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기술원, 혈전 용해제 함유한 식물체 다량 배양 연구

2007-02-01     임창준
뇌졸증이나 심근경색, 폐색증 치료물질인 혈전 용해제(t-PA)를 함유한 식물체를 대량으로 배양하는 기술연구가 제주농업기술원에서 진행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1일 뇌졸중 등의 치료물질인 혈전 용해제(t-PA.Tissue-type Plasminogen Activator) 유전자를 식물체에 형질전환해 생물반응기를 이용해 대량생산 할 수 있는 연구를 농촌진흥청 농업생명공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식물에서 생산된 혈전 용해제는 동물과 미생물에서 생산된 것에 비해 인체 병원성 바이러스와 같은 인수공통 전명병에 잠재적 위험성이 없을 뿐 아니라 식물체에서 생산된 혈정용해제 t-PA인 경우 기존 동물조직에서 생산할 때보다 1/10정도의 저렴한 가격에 생산할 수 있어서 실용화 가능성이 아주 높은 기술이다.
현재 혈전 용해제로 유로키나아제, 스트렙토키나아제, t-PA가 시판되고 있는데 이중 t-PA가 혈전 분해활성이 높아 우수한 혈전증 치료제지만 동물조직에서 생산 공급돼 생산비가 1g당 2000만원정도로 고가에 생산되고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에따라 제주농업기술원의 이번 기술연구가 완료돼 산업화될 경우 현재 동물에서 1그램당 2천만원 정도의 고가로 생산되고 있는 현전 용해제의 세계시장에 참여할 수 있음으로서 제주첨단 핵심산업인 BT산업 등 고부가가치 전략산업 부흥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