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의 섬 11월 지정 전망
제주도가 빠르면 11월에 평화의 섬으로 지정될 전망이다.
제주도는 전문기관 연구용역, 전문가 워크샵, 세계평화의섬추진위원회, 도민의견 수렴결과 등을 토대로 도의회 보고 등을 거쳐 지난달 26일 세계평화의 섬 지정 신청안을 건교부에 제출했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이달 중순 관계부처 국장급 회의를 개최하고 평화의 섬 테스크포스트팀을구성, 세계평화의 섬 지정계획안을 정부차원의 계획으로 보다 구체화하게 된다.
이어 10월에는 국제자유도시추진위원회(위원장 이해찬 국무총리) 심의후 하반기내 세계평화 제주가 세계평화의 섬으로 지정되면 법적으로 국가가 세계평화의 섬을 지정하는 첫 사례로서 국제자유도시로서 평화의 섬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 제고효과가 기대되며 제주 4·3의 발전적 해결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제주도가 국제자유도시로서 투자자와 관광객에게 안정적 이미지를 심어줌은 물론 국정목표인 평화와 번영의 동북아시대 구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제주도는 세계평화의 섬으로 나아가기 위해 △평화의 창출 △평화의 확산 △평화의 건설 등 3단계 추진전략을 내놓았다.
'평화의 창출' 전략은 각국 정상들의 방문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외교중심지로 육성, 제주평화포럼을 국가단위포럼으로 격상, 아·태 대표포럼으로 육성, 평화전시 및 교육 공간으로 제주밀레니엄관 건립, 평화와 상생의 미래를 위해 4·3의 해결, 4·3평화공원 조성 등이다.
'평화의 확산' 전략은 평화 연구활동의 중심 역할을 수행할 남북평화센터 설립, 남북협력 및 교류, 국제교류 활동 등이다.
'평화의 건설' 전략은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정착을 위한 국제평화 및 협력기구 유치, 인간과 자연의 조화를 이루는 적극적 평화상태의 실현이다.